토마토 유전체 염기서열 8년만에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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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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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토마토 유전체의 전체 염기서열이 14개국 300여명의 과학자가 8년만에 모두 풀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국제공동 연구에 우리나라에선 최도일 서울대 식물유전체육종연구소 교수팀과 허철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팀이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으로 토마토의 3만5000여개 유전자의 기능, 배열, 구성, 유전체 구조 등을 파악했다.

분석 결과 재배되는 토마토는 유전체 서열상의 변이가 야생 토마토와 비교했을 때 0.6%, 같은 가지과식물인 감자와는 8%로 나타났다.

토마토 염색체 3번의 배수화 진화과정을 통해 지금의 색깔, 과육 등의 특성을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

최 교수는 “이번 토마토 유전체 정보를 토대로 육종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생산성이 높은 고품질의 토마토 생산 및 유전자 진화와 종분화 연구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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