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해외여행을 다녀온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조치와 야생조류 모니터링 검사, 재발위험이 높은 집중 관리지역 방역은 지속적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또한 도는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농가별 방역장비설치, 방역교육 등을 강화하여 고병원성 AI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경기도에서는 AI 특별방역 활동으로 ‘청정소독지원팀’과 ‘AI조기경보팀’을 운영했으며 청정소독지원팀은 현재까지 54회에 걸쳐 재래시장이나 농장, 철새도래지, 집중관리지역을 소독했고 AI조기경보팀은 고병원성 AI에 대해 유입(야생조류), 잠복(종오리 등), 변이(종계, 산란계 등), 확산(재래시장 등)의 4가지 단계에 대한 단계별 검사를 현재까지 2만1천665건 실시했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북방철새가 도래, 회귀하는 10~3월과 남방철새가 도래하는 3~5월 경 고병원성 AI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라며 “그러나 연중 발생이 가능하므로 농가에서는 AI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된다”라며 의심 증상 발견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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