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탄소시장 규모 11%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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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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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지난해 전세계 탄소 거래량과 시장 규모는 ‘아랍의 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유로지역 재정위기 등의 이유로 크게 성장했다.

세계은행(WB)은 30일(현지시간) 지난해 전세계 탄소 거래 시장 규모는 1760억 달러로 집계돼 전년보다 11% 성장했다고 밝혔다. 탄소 거래량은 100억3000만t으로 17% 뛰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유럽연합(EU)의 탄소 거래시장 규모는 1480억 달러로 10.4% 증가해 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탄소 거래량으로는 전세계의 75% 이상이었다.

전세계 탄소 거래 평균 가격은 지난해 말 t당 10달러를 하회했다. EU의 지난해 평균 탄소 거래 가격은 18.8달러로 전년보다 4% 빠졌으나 세계 시장 평균치를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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