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은 30일(현지시간) 지난해 전세계 탄소 거래 시장 규모는 1760억 달러로 집계돼 전년보다 11% 성장했다고 밝혔다. 탄소 거래량은 100억3000만t으로 17% 뛰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유럽연합(EU)의 탄소 거래시장 규모는 1480억 달러로 10.4% 증가해 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탄소 거래량으로는 전세계의 75% 이상이었다.
전세계 탄소 거래 평균 가격은 지난해 말 t당 10달러를 하회했다. EU의 지난해 평균 탄소 거래 가격은 18.8달러로 전년보다 4% 빠졌으나 세계 시장 평균치를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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