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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령 STX팬오션 사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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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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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여수박람회장에서 열린 ‘제 17회 바다의 날 기념식’ 표창

배선령 대표이사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STX팬오션 배선령 사장이 31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 한국관에서 열린 제 17 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배선령 STX팬오션 사장은 2010년 3월 STX팬오션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 풍부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벌크선, 탱크선, LNG선, 자동차운반선, 컨테이너선 등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글로벌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해 STX팬오션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적선사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아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세계 최대 펄프 생산업체 Fibria社와 25년간 50억불, 3년간 3천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각각 체결하면서 유럽계 선사들이 독점하고 있는 세계 펄프 운송 시장에 진출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 등 여러 단체로부터 STX팬오션이 국제적인 경쟁력과 신뢰를 갖춘 해운선사로 공인 받음으로써 소속 회사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와 함께 선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제적 이슈인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녹색 경영을 실천해왔다.

배선령 사장은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STX팬오션은 예측하기 힘든 해운시황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해외 시장 공략과 신시장 개척에 앞장서서 대한민국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STX마린서비스의 아라온호 김현율 선장은 남극 로스해(ROSS SEA)에서 조난당한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SPARTA)호를 인명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구조함으로써 러시아와의 우호 증진 및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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