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선수촌 아파트는 준공 이후 랜드마크 단지로 해당 지역의 집값까지 선도하는 귀한 몸이 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 아시안게임(1986년) 당시 서울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185㎡형(공급면적 기준)은 16억5000만~18억원으로 인근 우성아파트 175㎡ 에 비해 5억~6억원 이상 비싸다.
서울 올림픽(1988년)의 서울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109㎡는 6억8250만∼7억9500만원으로 인근 1991년도에 입주한 단지인 코오롱 아파트 109㎡에 비해 1억7000만∼2억750만원 더 비싸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부산 아시안게임(2002년)과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2004년)로 지어진 선수촌 아파트도 인근 지역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연구원은 “선수촌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상징성과 희소성 면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선수촌 아파트는 단지 내 부대시설은 물론 교통·생활 등 각종 인프라 면에서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기를 실감하 듯 최근 인천도시공사가 인천 구월동에 마련한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예비청약자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장한 이 모델하우스에는 28일까지 4일간 모두 4만 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연이어 7월에는 광주에서 하계 유니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를 분양한다. 광주시 서구 화정동 621번지 일대 화정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2층에서 지상 15~33층, 총 35개동 전용 59~101㎡ 총 3726가구 규모다. 중소형에서 중대형까지 주택형이 다양하다.
광주지하철 1호선인 화정역과 농성역이 도보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이 편하다. 단지 인근으로 염주공원, 염주종합체육관, 광주 월드컵경기장, 풍암호수, 풍암체육공원 등 공원 녹지 및 체육시설이 가까워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광주시 교육청, 광덕중고, 서석중고, 화정중교, 주월초교 등 주변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광주 힐스테이트 김종석 분양소장은 “세계적인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촌으로 활용되는 만큼 마감재, 인테리어 등 설계와 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광주 상무 힐스테이트 이후 선보이는 대규모 단지인 만큼 힐스테이트 브랜드와 현대건설의 시공력을 더해 광주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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