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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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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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6.41포인트(0.21%) 빠진 1만2393.4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99포인트(0.23%) 밀린 1310.33, 나스닥 종합지수는 10.02포인트(0.35%) 떨어진 2827.34로 각각 장을 닫았다.

미국의 5월 민간 고용은 13만3000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보다 2만명 많았지만 예상치(15만명)보다 적은 규모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8만3000건을 기록해 5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하향 조정됐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을 지난달에 발표한 예비치 2.2%에서 1.9%로 수정했다. 미 중부지역의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월보다 하락했다.

한편 스페인이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그리스 방식의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하락폭을 메웠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일부 외신은 IMF가 스페인 구제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IMF는 스페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준비하지 않고 있으며 스페인이 요청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IMF는 다음 주에 스페인과 연례 경제 점검 회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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