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접목…한방차 매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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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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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몸과 정서적 안정까지 가져올 수 있는 한방차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한방차는 몸에는 좋지만 맛이 쓰고 먹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다.

한방차는 아무래도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 즐기는 것이라는 생각이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층 사이에서도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한방차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한방차 특유의 강한 맛 대신 부드러운 목 넘김과 고급스러운 맛으로 다가서며 마니아는 물론 일반인에게 속속 가까워지고 있는 것.

주식회사 명신이 운영하고 있는 한방차 제조업체 ‘차랑(charang)’은 청정지역 제주도와 경남 산청에서 계약 재배돼 수확한 원재료와 유기농 원료를 사용, 제조하고 있다.

커피의 로스팅 방법을 응용하여 약재마다의 특성을 살린 특별한 로스팅 기법으로 만든 한방 허브티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차랑에서 출시된 ‘오월의 햇살’, ‘구수한 이야기’, ‘숲속의 바람’, ‘여인에게’, ‘목에는늘’과 같은 차랑 5종은 대표적인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윤주 명신 대표는 “차는 몸에 좋더라도 맛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신세대 입맛에도 맞는 새로운 한방차를 다양하게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의사와 협력을 통해 약초의 향과 맛, 특성의 조합이 맞는 약초들을 알맞은 비율로 건강한 마실 거리를 위해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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