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에서 벗어나 성장하고 있으나 그 속도는 빠르지 않고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어내지도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휘발유 값이 다시 내리고 있지만 최근 수개월간 소비자들의 지갑을 가볍게 했고, 유럽의 경제위기는 우리 경제에도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며 “이는 굳건한 경제를 재건하는 데 힘든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발언은 전날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실업률이 8.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최근 경기 회복 조짐이 둔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의회를 겨냥, “재정 적자 감축, 일자리창출, 중산층 감세 등을 위한 법안을 제출했지만 의회는 행동하지 않았다”며 “의회에 대한 나의 메시지는 ‘일을 하라’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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