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서양인 위안부 광고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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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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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김장훈이 두 번째 위안부 광고를 준비 중이다.

5일 인천시 연안부두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장훈은 앞으로 세계 정론지에 위안부 광고를 준비 중이다.

이미 독일 총리가 폴란드 전쟁기념비 앞에 무릎끊고 사죄하는 광고를 뉴욕 타임즈에 게재돼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서경덕 교수와 김장훈이 공동 기획한 이 광고를 본 일본 정부와 언론은 조용히 침묵하고 있을 뿐이다.

김장훈은 “최근 언론을 통해 서경덕 교수가 일본 측에 협박메일을 받았다는 것은 와전된 것이다. 예전에 그런 메일을 받았지만, 이번엔 일본이 너무 조용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번에 더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준비 중이다. 위안부는 아시아 몇 개국에 국한된 문제로 생각하고 있다. 이 점에 착안해 김장훈은 위안부가 전 세계인의 문제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장훈은 “알아보니 위안부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몇 개국에만 피해자가 있는 게 아니라고 한다. 네덜란드, 호주 등 서양인 피해자도 있다고 들었다. 이번 광고에 해당 주인공을 내세워 위안부가 아시아 몇 개국의 상처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 이를 위해 어렵더라도 해당 주인공을 찾아 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김장훈은 세계 정론지에 광고하는 것을 혹여 일본 정부가 방해할까봐 세부적인 계획은 변동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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