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판단이 이 정도라면 당 지도부는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주요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협상 중이다.
새누리당은 상임위 배분과 관련해 국회선진화법의 통과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 어려워진 만큼 17~18대 국회에서 야당 몫이었던 법사위원장을 넘겨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야당에 국토해양위원회를 양보하는 것은 물론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중 한 곳을 더 넘겨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법사위를 장악, 검찰과 사법부를 통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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