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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새얼굴 릴레이 인터뷰>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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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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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젊은 사람들이 정치해도 충분하다’는 선례를 남기고 싶습니다.”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선출 경선 ‘락파티’에서 1위를 차지하며 19대 국회에 입성한 김광진 의원은 6일 “특별한 케이스로 당선됐기 때문에 잘하지 못하면 다음 청년정치인의 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며 “이런 부담과 우려들을 안고 꼭 성공해 후배 청년 정치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아주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다.

19대 국회 최연소 의원인 그는 현실정치를 꿈꾸는 2030세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라며 “어떤 커리큘럼을 가지고 진행할 것이냐를 논의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만든 뒤 공개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는 공약 만드는 법, 정책제안서 쓰는 법, 국회의원 출마하는데 들어가는 실무까지 강좌에 포함할 생각이다.

김 의원은 첫 법안 발의로 ‘국회의원 연금제도 폐지’를 골자로 한 ‘대한민국 헌정회 육성법’ 개정안과 ‘표준이력서’법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현재 이력서는 인권침해적 요소들이 많고 지방대 출신 학생들이 불이익을 많이 본다”고 설명한 그는 “부모의 직업이라던가 신체 크기, 신장, 몸무게 등을 기재하는 현재 제각기 다른 이력서를 표준 이력서로 제도화 하자는 취지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순천대 경영학과와 동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시민통합당 전남도당 대변인과 민족문제연구소 전남 동부 사무국장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순천만에서 자라는 특산물 갈대를 이용해 와인과 차를 제조하는 농산물 가공업체 ‘갈대나라’를 운영하기도 했다.

지방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부분 서울로 가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역 공동체의 필요성을 강조한 ‘순천토박이' 김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지역국가 균형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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