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거래일 만에 마음돌린 외국인..코스피 1840선 '껑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6-07 17: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46P(2.56%) 상승한 1847.95로 마감..ECB·FRB, 경기부양 나서나

아주경제 조준영 기자=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발 훈풍에 닷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에 힘입어 1840선을 되찾았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6.10포인트(2.56%) 상승한 1847.95를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수가 2%대 오름세를 보인 것은 앞서 1월 3일(2.69%) 이후 6개월 만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채가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을 강하게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또한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심리를 빠르게 호전시켰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378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만 4769억원어치 순매도했을 뿐 기관 역시 매수우위를 보이며 7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ㆍ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 속에 30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집중 매입한 전기전자업종이 4.61% 상승했다. 의약품 운송장비 유통 건설 금융 은행 서비스업종도 2~3%대 오름폭을 보였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삼성전자(1322억원)는 5.15% 상승한 126만5000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와 LG전자도 각각 4.16%, 3.41% 올랐다.

원ㆍ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9원 가까이 하락하며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6원 내린 1171.50원에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