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일반 가정집을 침입해 금품을 털고, 부녀자를 상대로 날치기를 일삼은 10대가 구속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8일 가스배관을 타고 주택에 침입, 금품을 털거나 부녀자를 상대로 날치기를 일삼은 혐의(특수절도 등)로 서모(16)군을 구속하고 이모(16)군 등 일당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1일 오전 7시께 부산 남구 광안동 한 빌라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 현금 40만원을 훔치는 등 5차례에 걸쳐 11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달 25일 오전 2시10분께 서구 암남동 길에서 귀가하던 A(38·여)씨를 뒤따라가 현금 378만원이 든 샤넬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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