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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추태남…女 승객들 옆에서 바지 내리는 변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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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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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버스 추태남…女 승객들 옆에서 바지 내리는 변태 행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고속버스 안에서 남성 승객이 추태를 부려 함께 버스를 타고 있던 승객들이 불편함을 겪었던 사건이 드러났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고속버스 추태남 정말 화나요'라는 제목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전남 나주에서 무안군으로 가는 고소버스에서 한 남성이 추태를 부려 승객들에게 불쾌감을 안겼다고 호소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고속버스 추태남'은 30~4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 한 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해서 자리를 옮기는 등 수상한 움직임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 남성은 여성 승객들 주위를 맴돌면서 바지를 내리고 민망한 행동을 일삼았다.

게시자는 운전기사에게 다가가 이러한 추태를 항의했지만, 운전기사는 한 마디의 제재에 그쳤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게시자는 "운전기사가 아무런 대응이 없었으니 이렇게 인터넷에라도 공개하게 됐다"며 게시글을 올린 사연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뭔 일이래" "요즘 같은 시대에 죄 지으면 다 까발려 져요. 제발 변태남들 집에서 조용히 지내세요" "기분 나빠" "저런 사람들에게는 따끔한 벌을 내려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위 고속버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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