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이범수가 신들린 연기로 스태프에게 박수를 받았다.
현재 이범수는 MBC '닥터진'에서 흥선대원군 이하응을 연기하고 있다. 이하응은 조선말 외척에게 위세에 눌려 숨죽이고 살았던 인물이다. 파락호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방탕한 생활을 했지만, 고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대원권으로 권력의 정점까지 오른 인물이다.
왕족이고 비범한 재능을 가졌지만, 당시 권력을 잡고 있는 외척에게 밉보일까 거짓으로 술에 취한채 온갖 못된짓을 일삼는다. 이범수는 그런 캐릭터의 성격을 드라마 속에서 잘 승화시키고 있다.
이는 얼마전 동영상을 통해 다시한번 확인됐다. 자연스럽고 신들린 가무연기를 펼친 이범수는 촬영이 끝나자 스태프에게 박수를 받은 것.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왜 이범수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누릮누들은 "이사장님 연기는 정말 감탄" "진짜 이거보면 우와 박수칠만한 하다" "이범수를 캐스팅한 것은 신의 한수"라고 극찬을 했다.
'닥터진'은 현대의 외과의사가 조선시대 말기로 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원작 '닥터슬라임진'은 일본에서 10년동안 장기 연재된 수작이다. '닥터진'은 일본 만화를 한국적인 소재로 개편해 호평받고 있다. 특히, 이범수는 극중 중심이 되는 이하응 역을 맡아 자연스런 연기로 중심을 잡고 있다.
한편, '닥터진'은 매주 토,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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