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0일 문을 닫는 곳은 전국에 있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266곳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별로는 홈플러스가 103개 점포로 가장 많고, 이마트 98곳, 롯데마트 65곳 등이다.
또, 기업형슈퍼마켓도 전국의 점포 1084곳 가운데 71%인 766곳이 문을 닫는다. 이는, 대형마트 강제휴무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 4월 22일 이후 전국 최대 규모다.
강제 휴무로 문을 닫는 대형마트는 지난 4월 22일 전체의 약 30%였지만, 5월 13일 약 40%로 늘었고, 5월 27일에는 60%로 더 늘어났다.
이처럼 일요 휴무 대형마트가 증가하는 것은 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23개 구가 의무휴업을 시행하는 등 조례를 제정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강제화하는 전국의 자치단체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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