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후보는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임시 전당대회 후보 정견발표에서 "박근혜 후보가 군사독재 시절 독재자가 썼던 사상검증이란 말을 한다. 우리가 피땀 흘려 가꾼 민주주의를 ‘유신의 딸’에게 맡길 수는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살벌한 공안통치 시절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등의 교양서적을 불온서적이라고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는데, 이를 기각한 전국 유일의 판사가 바로 저 추미애"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의 가슴에 불을 질러 대선승리의 확신을 심어주고 싶은 사심이 있다"며 "대한민국 아줌마로서 보육·교육·청년실업 문제를 잘 알고 있다. 800만 비정규직에게 정규직이 되는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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