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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적격대출 출시 3개월만에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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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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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지난 3월부터 판매 중인 유동화 목적 '순수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일명 '적격대출')의 신규 실적이 출시 3개월 만에 1조 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적격대출은 지난 3월 9일 스탠다드차타드가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였다. 기존 고정금리 및 변동금리 대출상품보다도 낮은 금리로 최장 30년까지 대출금리가 고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1일 현재 신규 금리는 대출기간에 따라 연 4.33~4.63% 수준으로 기존 고정·변동금리 상품에 비해 0.30~0.50%포인트 낮게 형성됐다.

대출 만기는 최단10년에서 최장 30년까지이며 아파트, 연립주택, 다가구·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을 담보로 제공하는 고객이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이 상품의 하루 평균 대출 금액이 350억여 원에 달하는 등 SC은행의 전체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몰이에 힘입어 출시 3개월 만인 지난 8일까지 누적 신규 취급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마틴 베리 SC은행 소매금융상품부 전무는 “해외에서의 RMBS(주거용모기지담보증권) 발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국내 은행 가운데 맨 처음 선보인 유동화 목적 ‘순수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정금리 가계대출 비중을 확대하려는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한편 가계의 이자 상환 부담을 경감해줌으로써 스탠다드차타드의 브랜드 약속인 히어 포 굿(Here for good)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전 지점 또는 고객컨택센터(1588-1599)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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