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업계, 한국 부품 찾아 대거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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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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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글로벌 트랜스포텍 개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유럽연합(EU) 및 미국과의 FTA 체결, 신흥국의 자동차시장 급성장 등으로 해외수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우리자동차부품 업계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지경부는 일산 킨텍스에서 13~15일 '제6회 글로벌 트랜스포테크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을 개최하고 완성차 업체, 벤더, 대형 유통기업 등 220여개사, 30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과의 부품구매,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 추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47명), EU(58명), 일본(40명) 등에서 바이어가 대거 참여했으며 특히 일본은 전년대비 3배 이상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완성차 메이커로는 GM, 포드,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닛산, 마힌드라, 타타 등 37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전시·상담회 부대행사로 열린 '세계 자동차시장 전망 설명회'에서 찰스 체스브로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자동차 시장 전망과 관련 "3대 주력 시장(미국, 서유럽, 일본)의 완만한 경제성장과 4대 신흥 시장(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높은 성장세가 공존하면서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는 4% 증가한 7850만대가 될 것이며, 2017년도에는 1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중국 자동차부품 시장진출 설명회', 'FTA 활용 전략 및 원산지 증명 관리방안 설명회' 등 대규모 행사와 독일계 세계 최대의 트랜스미션 제조업체인 게트락, 미국의 자동차부품 양대 유통업체 중의 하나인 어드밴스드 오토 파츠의 구매정책 설명회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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