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14구역, 소형주택 50% 이상으로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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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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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14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서울 영등포구 신길14구역에 전용면적 59㎡ 이하의 소형주택이 전체 가구수의 50% 이상 지어진다.

서울시는 12일 제1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길1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라 신길동 347-50일대에는 지하 2~지상 28층, 6개동 규모에 총 573가구가 들어선다. 건폐율은 20.02%, 용적률은 252.76%가 적용된다.

59㎡ 이하 소형 주택은 전체 573가구의 절반이 넘는 291가구가 들어선다. 평형별로는 ▲39㎡형(임대) 43가구 ▲49㎡형(임대) 48가구 ▲59㎡형 200가구(임대 115가구 포함) ▲84㎡형 191가구 109㎡형 91가구 등이다.

최초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당시 소형주택은 전체 가구수(475가구)의 30.3%(144가구)였으나 이번 심의에 따라 절반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상지 주변에는 가마산길(30m)과 도림로(35m)가 접해 있으며, 단지와 인접한 대영 초·중·고등학교 주변에는 에듀파크가 조성된다.

단지안에 보육시설, 도서관, 경로당 등 커뮤니티(1081㎡)시설을 확충해 주민들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했다. 도로(2049㎡), 공원(에듀파크 1732㎡), 연결 녹지(1062㎡) 등 총 4845㎡(대지면적의 21.2%)의 기반시설도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으로 소형주택이 확대됨에 따라 서민 주택공급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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