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1650명의 인명을 구조해 일명 '119 영웅'이라고 불리던 고 김동환 소방장은 부산 남구 용호동 자택에서 머리 통증을 호소하다 쓰러진 후 끝내 뇌출혈로 사망했다.
고 김 소방장은 1993년 부산시 소방본부에 입사해 20년 가까이 근무했으며, 이안류 퇴치를 위해 7년간 해저굴곡지도를 작성하고 팽창식 구조 튜브를 개발하는 등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히 쉬세요" "안타깝네요" 등 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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