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중공업, 잇따른 수주로 3%대 '쑤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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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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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현대중공업이 잇따른 수주로 3%대 강세다.

18일 오전 9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9500원(3.49%) 오른 2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중이고, 키움증권과 동부증권, 대신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날 강세는 최근 잇따른 수주 덕분이다.

우선 현대중공업은 4억달러 규모의 대형 원유생산 플랫폼 건조 계약을 최근 맺었다. 이 플랫폼은 전체 중량이 3만5000으로 울산 해양사업본부에서 3년간의 설계·제작·시운전 등을 거쳐 2015년 8월 발주처에 넘겨진다. 이 설비는 북대서양 빙하 지역의 강한 파도와 혹한 등 거친 해상 환경을 견딜 수 있게 만들어지는 게 특징이다. 현

미국 오일 메이저에서도 1억달러 규모의 육상 플랜트 모듈 6기 제작 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알래스카 북부 지역에 설치될 이 육상 플랜트는 하루 2억입방피트의 가스와 1만배럴의 초경질유를 생산할 수 있다. 2015년 6월에 인도할 계획이다. 미국 LLOG사에서 1억달러 규모의 반잠수식 원유생산 설비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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