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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휴미라’, 3상 임상 결과 척추관절염 치료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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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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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애보트의 ‘휴미라’가 말초 척추관절염 반응기준에서 40% 이상 개선을 보인 환자 비율이 휴미라 투여군이 위약군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애보트는 진단 결과 건선성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 소견이 없는 활성 말초 척추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휴미라(아달리무맙) 3상 임상 시험인 ABILITY-2의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연구 12주 째 말초 척추관절염 반응 기준에서 40% 이상 개선을 보인 환자 비율은 휴미라 투여군이 위약군에 비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2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에서 발표됐다.

ABILITY-2는 새로운 ASAS(Assessment of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 말초 척추관절염 기준을 사용한 최초의 무작위 위약 대조 연구로 건선성관절염이나 강직성척추염 환자를 배제한 말초 척추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스웨덴 병원 류마티스 연구소장 겸 시애틀 소재 워싱턴의과대 임상 교수인 필립 미즈(Philip Mease) 박사는 “현재 건선성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 소견이 없는 말초 척추관절염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이 없는 상태에서 휴미라가 이들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옵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휴미라’는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이 아닌 척추관절염 치료제로는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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