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태블릿PC는 ‘윈도8 프로’로 구동되는 제품과 ARM 프로세서를 이용하는 ‘윈도RT’로 구동하는 제품 등 모두 2개종이다.
두께 9.3㎜, 무게 680g인 태블릿PC는 10.6인치 화면에 고화질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
제품 앞면과 뒷면에는 각각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킥스탠드(kickstand)’라는 받침대도 장착됐다.
‘서피스’를 ‘킥스탠드’를 활용해 세워놓고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액서세리인 ‘터치커버’를 노트북처럼 펼쳐 키보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이 제품이 MS에 의해 자체 개발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발머는 “윈도8을 그에 걸맞는 하드웨어 혁신제품에 장착한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이 제품을 3개월 후 자체 온라인 스토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날 윈도RT버전은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MS가 자체 태블릿PC를 선보인 것은 정보기술(IT)업계 내에서 오랫동안 PC 운영체제(OS) 등에서 유지해왔지만 최근 애플과 구글 등 경쟁사들의 도전이 한층 강화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MS와 애플, 구들 등 글로벌 IT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