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의원이 주최하고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가 주관한 이 행사에서는 그동안 언론중재위원회가 보도피해자보다는 언론사의 입장을 주로 대변했다는 비판에 따라, 신속한 보도피해자 구제를 위한 언론피해 구제법의 개정 방향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김진웅 선문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김준현 변호사가 발제를 했으며, 구율화 언론중재위원회 팀장·권정 변호사·심석태 SBS 기자·최진봉 성공회대 교수가 토론을 맡았다.
유승희 의원은 이와 관련해 “많은 언론 분쟁들이 분쟁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서 피해가 더 커지는 경향이 있다”며 “보다 신속하고 실질적인 언론피해자 구제를 위해서 국회 차원의 법제도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 미디어법 제개정 TF는 미디어 개혁입법을 위해 지난 18일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11개의 주제로 잇따라 토론회를 개최해왔다. 유승희 의원이 주최하는 ‘언론 피해구제 법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의 연속토론회 제 3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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