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월 500만원 벌면 맞벌이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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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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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 "외벌이로는 가계 꾸리기 힘들어"…자아실현위한 맞벌이 14% 불과

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맞벌이 직장인 대다수가 자아실현 보다는 경제적 이유로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배우자의 월수입이 500만원 정도 되면 맞벌이를 그만둘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맞벌이 직장인 2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42.3%가 ‘외벌이만으로는 도저히 가계를 꾸릴 수 없어서 맞벌이를 한다’고 답했으며 ‘좀 더 여유롭게 살고 싶어서’라는 이유도 38.0%나 됐다.

반면 ‘자아실현을 위해’ 맞벌이를 한다는 응답은 14.8%에 불과했다. ‘경제력이 없으면 배우자로부터 무시당할 것 같아서’(2.8%),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2.1%)라는 대답도 있었다.

맞벌이 가정의 평균 월수입은 48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식비, 자녀양육비, 문화생활비 등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231만원 정도였으며, 한달 평균 120만원을 저축하고 있었다.

이들 가정의 경제 만족도(5점 만점)는 평균 2.5점으로 집계됐는데, 만족도 수준이 ‘보통 이하’라고 답한 맞벌이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대출금상환 등 고정으로 지출되는 부분이 많아서’(50.8%) ‘배우자와 수입을 합쳐도 얼마 되지 않기 때문’(19.5%)을 주로 꼽았다. ‘육아∙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이 워낙 커서’(15.6%), ‘수입이 많은 만큼 씀씀이도 커지기 때문’(7.8%), ‘가사도우미나 어린이집 등 맞벌이로 인해 지출되는 부분이 많아서’(6.3%), 라는 대답도 있었다.

이들은 배우자의 월수입이 평균 493만원 정도면 맞벌이를 그만둘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수입이 아무리 많아도 맞벌이를 계속 하겠다’는 대답은 17.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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