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싸야 팔린다"…1억원 안팎 오피스텔 어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6-20 10: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경기?인천 중심으로 물량 풍성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최근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면서 투자자들이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알짜 오피스텔을 찾아나서고 있다.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수익형 상품의 경우 저렴하게 매입할수록 수익률도 높아져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의 장재현 팀장은 "수익형부동산의 경우 로얄층과 비로얄층의 분양가는 차이가 나지만 월임대료는 별 차이가 없다"며 "이왕이면 저렴하게 매입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데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내세운 오피스텔은 인기를 끌며 청약결과에서도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지난 4월 한화건설이 분양한 '상암 한화오벨리스크'는 3.3㎡당 1060만원의 저렴한 분양가로 전용면적 19㎡의 경우 1억원대 초반에 투자가 가능했다. 그 결과 평균 5.3대 1, 최고 52.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5일 청약을 마친 강남보금자리지구 내의 '강남푸르지오시티'도 강남권임에도 불구하고 전용 23~24㎡가 인근에 분양된 오피스텔보다 30% 이상 저렴한 1억원 중반대에 선을 보이면서 평균 2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저가 수익형부동산의 인기는 경매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시장 침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동안 감정가 1억 5000만원 이하의 수도권 오피스텔의 낙찰률은 40.7%인데 반해 감정가 1억 5000만원 초과 오피스텔 낙찰률은 28.8%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억원 안팎의 저가 수익형부동산이 속속 선보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경기∙인천 중심으로 1억원 안팎의 수익형 부동산 물량이 풍성하다.

대우건설이 이달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에 공급하는 '부천역 푸르지오시티'는 1억원 이내에 투자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이다.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의 결합상품으로, 평균 분양가격이 9000만원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지하 4층~지상 17층 1개 동 규모로, 총 282가구(전용 14~20㎡)로 이뤄져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4-3블록에 이달 공급예정인 '광교 코아루S' 오피스텔도 전용 24㎡ 소형타입을 1억원 초반대에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지하 1층~지상 15층 총 250실(전용 24~43㎡)로 구성돼 있다. 2016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경기도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이달 광교신도시에 공급하는 '광교2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도 1억원 초반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규모는 지하 5층~지상10층 총 4개동 786실(전용 21~26㎡) 규모다. 2016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신대역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고 용인~서울 고속화도로, 영동 고속도로, 경부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태울림종합건설이 광교신도시 신분당선 신대역 인근에 공급중인 '광교 유타워'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15~16㎡를 9000만원대에, 전용 17㎡를 1억 200만~1억 900만원 선에 분양받을 수 있다.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총 384실(전용 11~17㎡)로 이뤄졌다.

대선주택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에 분양중인 도시형생활주택 '대선알파시티'도 전용 16~32㎡ 중 전용 16㎡와 26㎡를 1억원 이내에 매입 가능하다. 대선알파시티는 지하 2층~지상 15층 총 273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오는 6월 개통예정인 수인선 월곶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다. 인근에 시화, 반월공단, 남동 인더스파크 등이 위치하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요진건설산업이 서울 강동구 길동에 분양 중인 '강동와이시티'도 1억원 초반대에 매입이 가능하다. 전용 13~18㎡ 규모의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결합상품으로 전 주택형을 1억 3000만원 미만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지하 2층, 지상 18층 1개동 규모 총 288가구로 이뤄졌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들어서는 '구월 파라디아'도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내세우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13~16㎡를 1억원 미만으로 분양 받을 수 있는 것. 지하 4층~지상 19층으로 도시형생활주택(전용 13~18㎡) 125가구와 오피스텔(전용 33~53㎡) 30실로 구성돼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을 맡고 파라다이스글로벌건설이 시공한다.

웰스윈건설이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 공급하는 '웰스하임'도 1억원 미만으로 매입이 가능하다. 오피스텔 39실(전용 25~37㎡)과 도시형 생활주택 182가구(전용 18~28㎡)의 결합상품인 웰스하임은 전용 18㎡와 25㎡를 8000만원대에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바로 접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