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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주목받는 역세권 상가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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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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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세차익'보다 '임대수익'과 '안전성' 우선해야

[이미지 = 상가정보연구소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최근 서울·수도권 역세권 상가 공급이 느는 추세다. 투자자들은 불황기에 안정적인 투자처를 눈여겨보고,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수도권 역세권 상가만한 안정적 투자처를 찾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역세권은 교통이 편리하고 유동인구가 풍부한 곳이 많아 실수요 층도 많이 찾는다.

20일 상가정보연구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서울·수도권지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형 신규 상가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분당선과 신분당선 주변 역세권에 집중된 모습이다.

성남 분당에서는 '분당 엠코 헤리츠'가 분양중이다. 분당선 미금역 5·6번 출구의 바로 앞 상가로 2016년에는 신분당선도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 570실은 마감됐고 상가부 일부 분양만 진행 중이다. 최고 7.45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인 천장고의 상가와 721대를 주차 가능한 공간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광교 도청역세권 인근 '세븐스퀘어'가 또한 눈여겨볼만 하다. 하반기 입주를 앞둔 '에듀타운' 3000여 가구를 직접 배후로 두고 있으며 마트와 음악학원 등의 임대가 이미 예정됐다. 11월 준공 예정이다.

서울 강남에서는 '애니타워'가 분양중이다. 애니타워는 강남역 신분당선과 접해 있으며 삼성타운 수요와 주변 업무 수요층 유입이 풍부한 지역에 있다. 준공은 내년 2월 예정이다.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서 분양 중인 '포스시티'는 지하2~지상19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상가로 구성된다. 1호선 오류동역이 50m 거리이며, 구로·가산디지털산업단지로의 접근도 손쉽다.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서는 '연신내 마에스트로 상가'가 분양중이다. 상가 전용률 60%, 오피스텔 전용률 55%인 연신내 마에스트로는 3·6호선 연신내역과 150m 거리다. 주거타운과 로데오거리, 연서 재래시장 등과 가까워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주거와 상가는 '역세권'의 의미가 크게 다르다"며 "주거는 출구와 상관없이 접근성에 의미가 높지만, 상가는 출구별 상권력과 내·외 수요층의 유입 수준까지 파악해야 실질적 가치 분석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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