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수한)는 제3차 전체회의를 열어 당내 논란이 되고 있는 경선룰이 변경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현행 당헌ㆍ당규에 의한 경선절차를 실무적으로 밟아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행 당헌ㆍ당규에는 8월21일까지 후보자를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경선관리위 대변인인 신성범 의원은 브리핑에서 "일단 8월19일 경선투표를 실시하고 다음날인 20일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실시한다는 계획에 따라 날짜를 계산했다"고 말했다.
경선관리위는 이에 따라 21일 중앙선관위에 경선위탁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는 경선관리 업무를 중앙선관위에 위탁할 경우, 경선일 최소 59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는 중앙선관위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러나 경선 선거운동기간에 런던올림픽(7월27일∼8월12일)이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후보자 선출 시한을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신 의원은 "런던올림픽 등을 감안해 대선후보자 선출시한을 연기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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