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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학자금 대출 36만명 신청…지난해 보다 3.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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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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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올해 1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 금액이 총 1조230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1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 현황을 집계한 결과 36만3293명이 신청해 작년 1학기보다 3.2%(1만2121명)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출 금액도 전년동기 대비 0.2%(313억원) 줄어든 1조2302억원이었다.

이 중 취업 후 상환하는 ‘든든학자금(ICL)’ 대출 규모는 증가했다.

올 1학기 든든학자금은 24만6197명의 학생이 모두 7874억원을 대출했다. 지난해 1학기에 15만5524명이 21억9890만원을 대출한 것에 비해 각각 58.3%(9만673명)와 33.8%(1988억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전체 학자금 대출 중 든든학자금이 차지하는 비율도 67.8%로 지난해 1학기 41.4%에 비해 크게 늘었다.

반면 일반상환학자금을 받은 학생은 11만7096명으로 전체 학자금 대출중 32.2%를 차지해 그 비율이 지난해 1학기(58.6%)보다 큰폭으로 감소했다.

대출금리는 3.9%로 동기간 시중 소액 가계대출 평균금리인 6.36%보다 2.46%포인트 낮았다. 정부지원 학자금대출 금리는 2009년 1학기 7.3%, 2010년 1학기 5.7%, 2011년 1학기 4.9% 등이다.

대출제한대학 17개교에서 학자금대출을 이용한 학생은 지난해 1학기 8732명보다 1530명이 감소한 7202명이었다.

한편 올 2학기 등록금 대출이 필요한 학생은 다음달 11일부터 9월 하순까지 한국장학재단(www.kosaf.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생활비는 11월 하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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