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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 푸시 기술 표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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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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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이 통신망 과부하 방지 기술의 표준화를 추진한다.

SK텔레콤은 폭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무선통신망 과부하 방지 기술 스마트 푸시 기술을 오픈 모바일 얼라이언스(OMA)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개방해 세계 표준으로 이끌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개발, 지난해 5월 상용화한 스마트 푸시 기술은 급증하고 있는 각종 메신저·SNS 서비스들과 스마트폰 간의 주기적인 연결유지 신호(Keep Alive)를 통합 관리해 효율적으로 분산하는 무선통신망 과부하 방지 기술이다.

지난 2월에는 삼성전자와 기술 제공에 대한 계약을 체결고, 지난달에는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와는 사업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술 공개 및 사업자간 상호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어 국내 기술을 전세계 통신망 과부하 방지의 주역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마트 푸시 상용화 이후 현재까지 카카오톡, 네이트온톡, 미투데이 등 국내 주요 20개 메신저·SNS서비스와 연동해 통신망 과부하를 방지하고 있다.

강종렬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스마트 푸시 기술 개발을 통해 이동통신사, SNS서비스 업체 및 이용고객 등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폰 생태계를 조성했다”며 “이번 기술 개방을 비롯해 앞으로 국내외 협회 활동 등 다각적인 글로벌 표준화 노력을 전개해 전세계 고객들이 SK텔레콤 고유의 기술로 만든 한 차원 높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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