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동양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까지 6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 왔다”며 “2분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고, 유가가 현재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2010년 이후 적극적인 항공기 투자에도 업황이 뒷받침되지 않아 실적은 오히려 뒷걸음쳐 왔다”며 “올 하반기에는 업황이 호전되며 억눌려있던 잠재력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또 “2분기를 정점으로 공급 증가 속도는 둔화되고, 내국인 출국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화물 수요도 추가적인 악화는 없는 모습과 유가가 크게 낮아진 상황 등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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