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한항공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0%(650원) 오른 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 현대, 미래에셋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심원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7월 18일부터 국내선 일반석 운임을 평균 9.9% 인상한다고 밝혔다”며 “국내선 운임인상은 2004년 7월 이후 8년만으로 평균 인상률은 주중 6%, 주말 12%, 주말 할증·성수기 15%로 차등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심원섭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국내선 매출비중(순액기준)은 4.5%로 5000억원 수준으로 금번 운임인상으로 연간기준 국내선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450억~490억원 가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그 근거는 타항공사의 국내선 운임인상이 예상되어 수요감소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며, 국제선과 달리 국내선은 온라인 비중이 90%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운임 인상에 따른 변동비 증가가 미미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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