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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27일 파주공장에서 5개 협력회사와 성과공유제 협약식을 맺었다. 오른쪽부터 백영기 글로닉스 대표, 박용해 동양산업 대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전무, 조근호 이그잭스 대표, 최영대 오성 디스플레이 대표. |
LG디스플레이가 27일 이그잭스, 희성금속, 글로닉스, 동양전자, 오성디스플레이 등 5개사와 성과공유제 협약을 맺고 향후 협력활동을 통해 달성한 성과를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5개사와의 1차 협약을 시작으로 성과공유제를 지속, 확대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협력사간 상생활동을 통해 성과가 나면 사전에 합의한 방법으로 상호 분배하는 제도다.
원가절감을 포함해 기술 개발, 품질개선 등 모든 형태의 협력 활동에 적용될 수 있으며 구체적으로 협력활동의 목표를 합의하에 설정하고 성과공유제 협약을 체결한 뒤 발생한 성과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과는 물량확대, 장기계약, 공동특허, 기술이전 등 다양한 형태로 공유된다.
이그잭스의 경우 부품 국산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1년간 협력활동을 진행하고 이후 발생한 성과를 협의한 방식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부품 국산화와 공동기술개발,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공동혁신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협력 성과를 공유할 방침이다.
성과공유제 협약은 60개 국내외 협력회사 대표들을 파주공장으로 초청해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동반성장을 화두로 능동적 상생 의지를 다지는 일등상생 교류회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일등상생 교류회에는 협력회사 대표와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전무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일등상생 교류회에서는 성과공유제협약뿐아니라 협력회사들이 직접 준비한 일등상생스피치와 LG디스플레이 담당자와 업계 전문가가 2012년 경영 환경 및 하반기 시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LG디스플레이는 일등상생 교류회를 통해 협력회사들과 비전과 전망을 공유하고 성과공유제 등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다양한 소통에 집중해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전무는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노력을 통해 달성한 성과를 공유하여, 이를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성과공유제가 LG디스플레이와 협력업체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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