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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언제나 민원실 포근한 리모델링으로 확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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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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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의 잠들지 않는 행정서비스 ‘언제나민원실’이 28일,국제교류관 1층에 새롭게 자리 잡았다.

새롭게 문을 연 언제나민원실은 도민이 찾기 쉬운 국제교류관 1층에 553㎡ 규모로 조성됐으며 화장실, 수유실, 상담실과 북카페 등 민원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였다.

가장 눈의 띄는 것은 먼저 벽면에 설치된 실내정원으로, 산호수 등 5종 1,600주의 식물을 심어, 민원실 공기정화와 온습도 조절 효과를 내도록 했다.

2012년 독일 미술협회가 선정한 한국 미술작가 7인에 뽑힌 정연두 작가에게 디자인을 의뢰해 품격 있는 민원실이 되도록 했는데, 민원공간과 사무공간을 분리하고 부드러운 곡선형 구조와 다양한 칼라를 사용하면서 갤러리 같은 분위기에서 민원인이 편안하고 독립적인 공간에서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북한이탈주민 돌봄센터가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부청사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됐는데, 경기도에는 현재 5,687명에 달하는 북한이탈주민이 거주 중이며, 남부지역 거주자들이 4,299명으로 북부지역 거주자 1,388명보다 3배 가까이 많다.

이곳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제도 안내, 취업, 진로, 생활고충 등 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한 안내, 부동산, 세무, 생활법률 등 법률전문가 상담 안내들을 받을 수 있다.

명예의 전당도 설치됐는데,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을 전시하는 시설로, 지난 4월 개인 땅 13만평을 팔아 학교를 설립한 후 경기도에 기부한 고 박제환 선생과 30년째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부천의 키다리 아저씨 박종원 옹을 자랑스러운 도민으로 선정한 바 있어 이를 전시하고 있다.


오현숙 경기도 언제나민원실장은 “ 확장 이전한 민원실은 찾기도 쉽고, 편의시설도 많아 이용하기 편리할 것”이라며“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도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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