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가로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다 지난6일부터 지병으로 입원 치료 중에 병세가 악화되어 25일 운명을 달리한 (고) 박종환씨는 일가친척 한명 없는 고독한 처지로 평소 환경미화와 시정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했던 것으로 떠나는 곁을 지켜줄 가족이 없음에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공무원들이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거쳐 50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작지만 따뜻한 정성을 모금하게 됐다.
한편, 동두천시 직원들은 지난해에도 투병중인 직원과 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 운동을 벌인 바 있으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동료 직원 돕기에 적극 나서 직원 사기진작은 물론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활기차고 화목한 직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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