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도 일반인과 같은 건강검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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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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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올해부터 군인도 일반인과 동일한 수준의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군장병의 건강한 병영생활과 복지증진을 위해 건강검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군 장병 건강검진 시범사업은 육군 19개 사단과 해·공군부대 상병 진급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흉부방사선, 구강검진, 혈액·요검사 등 민간 일반 건강검진과 같은 18개 항목을 사단급 의무대와 군병원에서 시행 중이다.

지난 5월 말까지 건강검진 대상인원 3만1783명 중 2만3141명이 검진을 받아 72.8%의 검진율을 기록했다.

검진인원 중 1265명(5.5%)이 폐질환·고혈압 등 각종 의심 소견을 보여 재검 판정을 받았지만 재검인원의 대다수는 건강상태에 관심을 갖고 관리가 필요한 장병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재 체성분 분석을 통한 영양 및 운동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군장병의 재검 비율은 국민건강보험공단 20~24세 남자의 2차 검진율 21.6%(2010년 기준)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특이질환 발견자도 소수였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각종 예방접종, 병영생활관 현대화 등 장병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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