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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복선전철 오이도-송도구간 30일 부분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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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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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궤열차 운행중단 17년만에 복선전철로 새롭게 운행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인선 복선전철사업 중 오이도~송도간(13.1km)을 완공하고 오는 6월 30일 우선개통 한다고 밝혔다.

수인선 복선전철 오이도~송도 구간은 사업비 4,960억원을 투입, 20004년 12월 착공해 7년 6개월 만에 개통하게 되며 개통행사는 지역주민들과 국토부, 지역 국회의원 등 정.관계 주요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 오전 11시 40분 송도역 광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수인선 오이도-송도구간이 개통되면 원인재역에서는 인천지하철 1호선과, 오이도역에서는 안산선과 환승이 가능하여 인천과 서울, 경기 남동부를 잇는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되고, 버스로 70분 걸리던 오이도-송도간 이동시간이 22분으로 48분 단축되어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이도-송도구간 전동차는 평상시 15분, 출.퇴근시 10분 간격으로 1일 양방향으로 총 163회 운행해 하루 약 18만 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37년부터 1995년까지 단선 협궤(762mm)로 운행되다 중단되었던 수인선 철도는 17년 만에 표준궤간(1,435mm)의 복선전철로 최신식 시스템을 갖추고 이번에 운행을 재개하게 된다.

수인선 잔여구간인 송도-인천 구간(7.4km)은 20114년 말에, 수원-한대앞 구간(19.9km)을 포함한 수인선 전구간은 2015년 말에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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