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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구리시장 광개토 부대 방문, 고구려 역사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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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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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 며 고구려 역사의 중요성 강조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구리시 박영순시장은 28일 육군 광개토부대(군단장 모종화)에서 ‘고구려 역사’를 주제로 광개토부대 사령부 간부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구리시와 광개토부대는 지난해 6월 자매결연 한 후 상호 활발한 교류를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이번 특강은 상호 유익한 분야에 대한 교환 강의를 통해 양 기관 간 이해를 증진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고구려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가진 박 시장은 구리시가 그동안 해온 고구려 복원사업과 벽화와 유적에 나타난 고구려인의 생활상을 중심으로 동북공정에 대한 우리의 자세, 올바른 역사의식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했다.

특히 박시장은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을 새기자며 우리 역사를 지켜야하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구리시와 자매결연 한 ‘광개토 부대’는 50년 7월 6.25전쟁 중에 전국 최초로 군단으로 창설되어 6.25전쟁과 월남전을 비롯한 대간첩 작전 등에서 수많은 전투와 공을 세운 부대다. 고구려의 정신을 계승하고 분단된 조국 통일의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고려하여 2000년 6월 1일 ‘광개토부대’로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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