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매년 7월 첫째 토요일은 국제연합(UN)이 지정한 ‘협동조합의 날’이며, 그 이전 1주일은 협동조합 주간이다.
협동조합 주간을 맞아 김동연 재정부 제2차관은 다음달 3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협동조합 지향단체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안산의료생협과 경기남부두레생협 등 협동조합 전환 및 설립 희망 단체 등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한다.
또 재정부는 이어 6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협동조합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심포지엄은 협동조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오는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전에 관련 제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김 차관이 축사를 통해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 다음달 6일부터 사흘간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무교동길 등에서 ‘협동조합 난장한마당’ 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서울시 협동조합협의회 및 협동조합의 해 조직위가 공동 주최한다.
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시민음악회, 특별전시체험 프로그램, 단체별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7일 서울광장에서는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박재완 재정부장관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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