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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편의시설 확대 개방…17만5000대 주차공간·247개 운동장 등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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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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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국무총리실은 다음달 1일부터 847개 공공기관(중앙부처 소속기관 710개, 공공기관 137개)의 편의 시설물이 일반 국민에게 확대 개방된다고 28일 밝혔다.

개방시설로는 주차공간 17만5521면, 운동장 247개소, 교육시설 356개소, 체력단련실 207개소 뿐만 아니라 테니스, 축구, 농구, 스케이트 전용 시설과 함께 컴퓨터실, 도서관 등의 시설까지 포함돼 있다.

이번 개방은 지난 3월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확정된 공공기관 편의시설 개방 추진방안에 따른 것으로 대부분의 시설물이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나, 교육시설이나 잔디구장 등 일부 시설은 유지·관리 차원에서 이용료가 징수된다.

국가 보안, 임대건물, 이용수요가 없거나 접근이 어려운 시설, 외부오염을 차단해야 할 연구·실험 시설 등 개방하기 부적합한 기관들은 당초 개방대상에서 제외됐다.

총리실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기관의 시설물이 효율적으로 활용됨으로써 공공기관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공공성을 보다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복지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개방으로 휴일 주차공간 개방은 주말을 포함해 추석·설날 등 연휴기간 중 일시적인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5일 수업제 실시에 따라 학생들에게 주말 여가선용 장소로 체육시설, 도서관, 수련원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검소하고 모범적인 예식문화 확산을 위해 일부 공공기관의 대강당, 대형 회의실, 야외잔디밭과 실외시설 등이 결혼예식과 웨딩사진 촬영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된다.

총리실은 국민들이 공공기관 개방 편의시설물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개방시설이나 이용방법 등을 부처 또는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안내표지판, 현수막 등을 통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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