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가 6700만원에 팔렸다.
28일 오후 울산 방어진위판장에서 길이 7.4m, 둘레 4m짜리 밍크고래 1마리가 이 가격에 낙찰됐다고 울산해양경찰서는 밝혔다.
이 밍크고래는 전날 오후 9시20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 서쪽 15마일 해상에서 45t급 안강망어선 J호가 쳐놓은 그물에 걸려 발견됐다.
J호의 선장 편모(42)씨는 곧바로 태안해경에 신고했으며 해경은 고의적 포획 혐의가 없다고 결론,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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