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서면 개최해 개성공단에 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인 도수터널(상수도관) 내 파손 부분이 발견돼 지난해 말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보수가 필요하다는 것이 확인돼 보수공사에 30억7000만원의 남북협력기금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무상지원키로 했다.
개성공단은 17㎞가량 떨어진 ‘월고 저수지’에서 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교추협은 또 남북청소년교류센터 건립 사업 추진과정에서 설계비를 증액할 필요가 있어 기존 521억4400만원에서 525억9800만원으로 지원비를 증액키로 했다.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일원 총부지 28만3269㎡에 들어설 남북청소년교류센터는 500명 수용규모로 현재 건축설계가 진행 중이며 2014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앞으로 남북관계가 풀리면 남북 청소년 교류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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