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터키,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 필리핀, 네팔, 대만, 몰디브, 몽고, 베트남, 스리랑카, 오만, 캄보디아 등 18개국에서 34개 증권유관기관과 감독기관 등 자본시장 종사자 3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요 커리큘럼은 자본시장 현황, 법규와 감독체계, 금융상품 및 자본시장 인프라 등 한국자본시장에 대한 이론교육과 증권유관기관 및 금융투자회사 방문 등이다.
박종수 금투협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 공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아시아의 중요성과 아시아적 가치 또한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며 "선진국과 신흥국의 중개자로서 역할에 매진하고 있는 한국과 아시아 신흥시장이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아시아 역내 시장 발전은 물론 글로벌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2011년까지 총 20개국 이머징마켓 종사자 214명이 참석했으며, 금투협은 프로그램 다양성과 효율성 증진을 위해 비슷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증권업협회와의 공동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