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5포인트(0.67%) 오른 489.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억원, 46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으나 기관이 193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 일반전기전자, 유통, 제약, 음식료·담배, 화학, 통신서비스 등이 1%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IT부품, 컴퓨터서비스, 제조, 기계·방비 등이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2%대 밀렸으며 인터넷, 금융,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텔츠 등인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동서가 2%대 상승폭으로 강세를 나타냈으며 포스코 ICT, 셀트리온, 안랩, SK브로드밴드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면 위메이드는 4%대 낙폭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다음은 2%대 떨어졌다. 이어 에스에프에이(-1.81%) 파라다이스(-1.08%) CJ오쇼핑(-0.66%) 에스엠(-0.6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주 등록 승소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최대주주인 박병수 전 수암생명공학원연구원 이사장이 황 박사의 후원자였다는 이유로 테마주에 꼽히는 에스티큐브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산성앨엔에스(2.29%) 조아제약(1.59%)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어 이노셀은 녹십자 인수효과로 4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59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45종목이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5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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