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위구르자치구 6.6 규모 강진…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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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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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당국 직원이 신위안현 한 마을의 지진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신장=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서북부 변경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지난 달 30일 오전 5시7분(현지시간)께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중국 북서쪽 변경지역인 신장위구르자치구 신위안(新源)현과 허징(和靜)현 경계지역에서 6.6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3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인근 주택이 붕괴되고 도로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아울러 성도인 우루무치시에서도 뚜렷한 진동이 느껴지는 등 신장 지역 곳곳에서 지진이 감지됐다.

중국 관련 당국은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구조 및 복구작업에 착수했으며 당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신위안현에서만 1만5000여 가구, 5만2000여 명이 지진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제적 손실도 2억8000만 위안(한화 약 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6.6 강진 이후에도 4.2규모 지진이 재차 발생하는 등 모두 189차례의 여진이 이어져 주민들이 불안과 공포에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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