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자산매각 등 통해 연내 2700억원 확보한다

  • 한국은행 인근 토지 1900억원에 매각 등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삼환기업이 1900억원 규모 한국은행 인근 토지를 매각하는 등 연내 약 27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2일 삼환기업에 따르면 한국은행 인근 6000㎡ 규모 소공동 토지를 10월 이전까지 매각하기로 했다. 대금은 19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키움증권, 현대증권, 맥쿼리 등이 제안서를 접수했다,

또 현대증권 또는 NH투자증권과 자산유동화 약정을 체결하고 300억원의 추가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약정을 위한 기초 자산으로는 지분 5%를 보유한 베트남 11-2광구 가스전의 향후 수익금액 약 5300만 달러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에 위치한 사업부지 1만2423㎡도 8월까지 매각한다. 매각 대금은 500억원으로 잔금수금 등 마무리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삼환기업 관계자는 “유동성 확보를 위한 매각작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하반기에는 현금 흐름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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