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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시장선도 위한 구체적 방안 내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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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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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본무 회장 등 LG 최고 경영진과 임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임원세미나를 개최했다. 구본무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을 강하게 질책했다.

지난 한달동안 각 계열사을 상대로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지만 선언적 구호에 그치고 있을 뿐 시장 선도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미흡했다는 근거에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7월 임원세미나에서 "선언적 구호나 목표, 전략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시장선도 기업이 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곳에는 당장의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인재를 뽑고 과감하게 자원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구 회장은 "하반기 시장 회복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사업 전반을 다시 점검하라"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혜안으로 미래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반기 시장 전망과 관련해선 “시장 회복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사업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하겠다”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혜안으로 미래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약속한 부분은 철저히 실행하는 것을 우리의 문화로 정착시켜 가야 한다”고 당부하며, “임원이 먼저 바뀌어야 임직원들이 보다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LG 관계자는 “이번 구 회장의 발언은 승부를 걸어야 하는 사업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치밀하게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방향이 정해지면 과감한 투자나 인재확보를 통해 성과가 나올 때까지 철저하게 실행해야 함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등 LG CEO와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 6월 한달간 열린 중장기전략보고회에서 “주력 사업 및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에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시장선도 제품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히 2, 3년 후에 무엇을 만들어 낼 것인지 고민하고 선행기술의 개발을 통해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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