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LG패션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8%(1000원) 오른 3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 키움, 동양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실적 악화와 소비 침체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하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PBR 0.9배)을 적용받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해 3분기 일회성 판관비 집행이 컸던 반면, 이번 3분기에는 보수적인 비용 집행으로 이익 개선의 여지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나친 우려감보다는 개선의 가능성을 염두해 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세그멘트 내 다수의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는 동사는 불황 극복을 위한 브랜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남성복 패션 흐름 변화에 맞추어, 마에스트로와 마에스트로캐주얼 통합,보다 세련되고 고급화된 컨셉의 ‘일 꼬르소 델 마에스트로’를 8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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