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팥빙수 원가가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여름철 대표 간식인 팥빙수의 원가가 소비자 판매 가겨에 20%도 미치지 못한다고 보도해 적지않은 충격을 안겼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 프랜차이즈 커피점의 팥빙수 판매가는 8000~9000원 정도다. 또 2000~3000원짜리 저렴한 팥빙수도 많았지만 1만원이 넘는 고가의 팥빙수가 주를 이뤘다.
제작진은 1만2000원에 판매되는 팥빙수를 구입한 후 민간음식연구소를 통해 원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팥의 단가는 420원, 얼음은 435원, 체리와 블루베리는 약 500원 정도에 불과, 여기에 치즈나 시럽 등의 830원 정도를 더하면 총원가는 2200원 정도로 소비자 가격의 20%가 되지 않았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가가 쌀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네" "팥빙수 사먹기 싫어지네" "금빙수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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